미국주식 따라잡기

트럼프 1기(2017~2020년) S&P 500 흐름

자본연구소장 2025. 4. 13. 11:49

트럼프 1기(2017~2020년) S&P 500 흐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2017~2020년) 동안, 미국 증시는 과연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감세 정책부터 팬데믹 충격까지, S&P 500의 4년간의 여정을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시선으로 돌아봅니다. 향후 5년간의 증시 흐름까지 함께 짚어드립니다.

 

2017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였죠.
그때 분위기 기억나세요? 뉴스에선 “이제 증시 끝났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가득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야, 시장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어요.


2017년, 햇살 같은 한 해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내세운 건 대규모 감세와 규제 완화였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세금 줄고, 숨통 트이는 소식이었죠.
그 영향으로 S&P 500은 무려 19.4% 상승했어요.
예상과 정반대였죠. 마치, 우산 챙기고 나갔는데 환한 햇살이 쏟아졌던 그런 날처럼요.

“비즈니스 친화적인 대통령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CNBC 인터뷰 中, 경제분석가 Sarah House


2018년, 다시 흐려진 하늘

하지만 늘 좋은 날만 있을 순 없잖아요.
2018년에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이 흔들렸어요.
관세를 주고받고, 긴장감은 점점 높아졌죠.
그 여파로 S&P 500은 -6.2% 하락했습니다.
비유하자면, 한창 여름날 뜨겁게 빛나던 태양이 갑자기 사라지고 장대비가 쏟아진 느낌이랄까요.


트럼프 1기(2017~2020년) S&P 500 흐름

2019년, 회복의 반짝임

하지만 시장은 또 회복을 향해 나아갔어요.
트럼프와 중국의 무역 협상이 조금씩 풀리고, 세계 경기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투자자들도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죠.
그 덕분에 S&P 500은 28.9%나 상승하며 화려한 반등을 보여줍니다.

“정치적 리스크가 줄고, 금리 인상 우려도 누그러지면서 증시는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 JP Morgan 글로벌 전략 리포트 (2020년 1월호)


2020년, 혼돈 속에서도 피어난 봄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낯익은 해, 2020년이 찾아왔죠.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로 전 세계가 멈춰 섰습니다.
초기엔 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어요.
하지만 기술주들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연말엔 +16.3% 상승이라는 뜻밖의 결과로 마무리됐습니다.
추운 겨울 끝자락에 피어난 봄꽃처럼요.
부서지고 멈추기도 했지만, 결국엔 다시 피어났죠.

 

트럼프 1기(2017~2020년) S&P 500 흐름

 


자주 듣는 질문들

Q. 트럼프 시절 주가 상승, 그냥 우연 아닌가요?
→ 아니에요. 감세, 규제 완화, 무역 협상 같은 실질적인 정책들이 시장을 끌어올린 분명한 이유가 있었어요.

 

Q. 앞으로도 트럼프가 증시에 긍정적일까요?
→ 일부 정책은 분명 시장에 우호적이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예요.

 

Q. 2025년에 주가는 또 오를까요?
→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지도 있지만, 글로벌 변수도 크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라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해요.


마무리하며

트럼프의 첫 임기를 되돌아보면, 증시는 마치 롤러코스터 같았어요.
오르락내리락, 기대와 불안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 속 기회”를 몸소 보여줬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런 파도 속에서도 시장은 결국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정치와 경제는 늘 얽혀 있고, 예측은 어렵지만
투자의 본질은 긴 호흡 속에 있다는 것, 그건 분명하니까요.

우리의 투자 여정도 그래요.
한 시절을 지나고 또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것.
때론 흔들려도,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렇게 차분히, 묵묵히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요?